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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 북한이탈주민 다큐 상영회 개최
'비욘드 유토피아(Beyond Utopia)'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Nov 07 2023 12:55 PM
박진 외교장관, “해외 북한이탈주민 보호는 외교부 핵심 임무”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제작자 수미 테리(왼쪽)와 박진 외교부 장관.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제공.
지난 6일 외교부는 외교부 청사에서 해외 북한이탈주민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 상영회를 개최하였다.
[비욘드 유토피아]는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우드스탁 베스트 다큐멘터리상 및 편집상 등의 수상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중국으로 탈출한 북한이탈주민 일가족과 아들을 북한에서 탈출시키려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은 재외국민 보호가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핵심 임무이듯이, 해외 북한이탈주민을 보호하는 것은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핵심 임무라고 하면서, 오늘 상영회가 또 다른 다큐멘터리라 할 수 있는 외교부의 해외 북한이탈주민 보호 업무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다짐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였다.
박 장관은 또한 북한 인권 문제가 보편적 가치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도 직결된 사안임을 강조하였다. 북한 정권이 핵 및 미사일 개발에 중점을 두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사용해야 할 자금을 낭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북한의 인권 및 인도적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한국으로 희망하는 해외 체류 북한이탈주민을 전원 수용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들이 강제 북송되지 않고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박 장관은 북한이탈주민들이 강제로 북송되면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될 우려가 있어, 관련 국가들에 협조를 요청하고 국제사회에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비욘드 유토피아] 제작자이자 前 윌슨 센터 아시아 국장 수미 테리(Sue Mi Terry)와 영화에 출연한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도 참석하여, 영화의 의미를 설명하고 북한인권과 탈북민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였다.
수미 테리 제작자는 25년간 정부 관료, 학자 등으로서 북한을 연구해 왔다. 그는 이번 [비욘드 유토피아]를 제작하면서 북한이탈주민과 북한 인권 관련 문제가 절박하다고 느꼈으며, 이 영화가 북한의 핵 문제뿐만 아니라 북한 인권 문제도 보편적 가치문제로서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워 줬다고 하였다.
앞으로도 외교부는 북한 인권과 탈북민 문제에 관한 관심과 지지를 계속해서 환기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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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전체 댓글
peacenjoy ( jchoi37**@gmail.com )
Nov, 07, 09:02 PM북한 동포들의 인권에 대해 한마디 '찍' 소리도 못했었던 전정부에 많이 실망했었지만, 그래도 다행히 현정부에서 당당하게 중공에 맞서 탈북민 강제 북송에 반대를 하고 있으니 뭔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같습니다. 옛날 김일성 돼지 쌔끼 껴안고 '수령님 만세' 불렀었던 그 남조선 애미나아 깐나, 지금도 그러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에라이, 이때까지 왜 남조선에 사노? 북조선으로 넘어가지. 그렇게 대한민국이 만만하게 보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