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유럽뮤직어워즈 2관왕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2023 MTV 유럽뮤직어워즈(EMA)에서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2023 MTV EMA는 5일(현지 시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해의 수상자를 발표하였으며, 정국은 '베스트 K-팝' 부문과 지난 7월 발표한 솔로곡 '세븐(Seven)'으로 '베스트 송' 부문에서 수상했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유럽뮤직어워드(EMA) '베스트 K-팝'과 '베스트 송'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빅히트 제공

정국은 '베스트 송' 부문에서 도자 캣, 마일리 사이러스,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와 같은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수상하였으며, K-팝 솔로 아티스트가 이 부문에서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정국은 '베스트 송', '베스트 K-팝', '비기스트 팬스' 등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돼, 한국 솔로 가수 역사상 가장 많은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정국은 이번 수상으로 해당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한 첫 한국 솔로 가수가 되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공식 페이스북 제공

또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도 2년 연속으로 수상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베스트 아시아 액트' 부문을 수상한 TXT는 올해 '베스트 푸시' 부문에서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베스트 푸시'는 'MTV 푸시' 캠페인에서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인 아티스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한편, '2023 MTV EMA' 시상식은 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으로 인해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