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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장자 록스타가 된 노스욕 소년
'러시' 싱어 게디 리 자서전 발간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Nov 11 2023 10:08 AM
◆캐나다의 국보급 록스타 게디 리의 자서전 커버. 14일 출간된다.
노스욕 출신 천만장자 록스타 게디 리(Geddy Lee·70)의 자서전이 14일 출간된다.
자서전의 제목은 '빌어먹을 인생(My Effin' Life)'이다.
캐나다의 국보급 3인조 록밴드 러시(Rush)의 베이스·키보드 연주자이자 싱어인 게디 리는 고교시절 뮤지션이 되기로 결심한 후 줄곧 한우물을 판 인물이다.
그의 부모는 2차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비참하게 생활한 폴란드계 유대인으로, 종전 후 캐나다로 이민해 노스욕에 정착했다. 그들은 뉴마켓에서 편의점을 운영했다.
러시는 기타리스트 알렉스 라이프슨이 1968년 토론토에서 결성한 밴드다. 초창기 싱어는 제프 존스였으나 얼마 못가 게디 리로 교체됐다.
3인조 라인업을 유지한 러시는 1970년대 중반 '2112' 앨범으로 음악성을 인정받았고, 1980년대에 록계의 거물로 성장했다.
◆2019년 6월 리치먼드힐의 대형 악기점 코스모뮤직에서 열린 음악행사에 참석한 게디 리. 사진 유지훈 편집국장
진보적인 록사운드로 명성을 떨친 러시의 전세계 음반 판매고는 4,200만 장에 달한다. 투어 때마다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러시는 드러머 닐 피어트가 2020년 사망한 후 활동을 중단했다.
5천만 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게디 리의 취미는 와인, 야구 기념품 수집이다. 프로야구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열렬한 팬이다.
자서전의 커버 사진은 리의 17세 때 모습으로, 훗날 그의 부인이 된 낸시 영이 찍었다.
아마존, 인디고 서점 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가격 37.50달러(하드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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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