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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민원서류 발급 '올스톱'
전산 장애...재외국민 영사민원24도 먹통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Nov 17 2023 07:52 AM
원인불명을 장비불량으로...책임모면 위해?
◆17일 서울 일부 구청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행정전산망 시스템 일시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구청직원들 중에는 안내문을 좀 더 친절하게, 정확하게 쓸 줄 아는 직원이 없는지. 언제까지 복구될 것이며 급한 경우라면 어떻게 하라는 등의 내용이 없다.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등 외국어로도 표기, 관광객또는 외국서 온 일시 체류자에게도 편의를 제공하는 성의가 부족하다. 불편을 당한 국민에게 대한 심심한 사과도 생략됐다.
【서울】 17일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 '새올'에 이어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도' 서비스가 전면 중단돼 공공기관의 민원서류 발급이 올스톱됐다.
서비스가 온종일 중단된 탓에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으려고 주민센터와 구청, 시청 등을 찾은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10시 전후로 '새올'이 사용자 인증 장애가 발생해 대부분 지자체에서 민원서류 발급이 지연되거나 중단됐다.
'정부24'마저 오전 내내 접속이 지연되다가 오후 1시 55분 완전 중단됐다.
'정부24'는 2시께 홈페이지에 공지, "네트워크 장비 오류 등으로 서비스를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장비오류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는 설명되지 않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는 홈페이지에서"문제가 대전센터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산망 먹통 사태가 하루 종일 이어지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대한 신속히 복구를 완료하라"며 "민원서류 발급 중단 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라"고 행안부에 긴급 지시했다. [주: 한국서는 이같은 총리 지시가 없으면 신속복구를 하지 않는지. 총리 역할이 겨우 이것인지?]
이에 따라 행안부는 주민센터에서 처리되는 각종 공납금 납부, 신고 등 공공 민원의 기한을 장애복구 날짜까지로 연장했다.
행안부는 전산망 장애를 처음 인지한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복구작업을 시작했다. 사고는 장비상의 오류때문인지, 아니면 소프트웨어상, 즉 관리상의 문제인지 밝혀지지 않았는데도 정부는 무조건 장비불량으로 책임을 미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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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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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Nov, 17, 09:51 AMhttps://youtu.be/Qwcp2mcOH0Y?si=hPaEh5RZB4kuAB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