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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은 여론전이다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Nov 17 2023 11:24 AM
◆호날두가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었다며 SNS에서 공유된 사진. 사실은 2022 월드컵 모로코 선수의 모습이다. 연합뉴스 사진
옛날 전쟁은 단순했다. 병사들이 한 줄로 길게 서서 서로 적을 향해 활을 쏘고 칼과 창으로 찔렀다. 후방 비전투원은 안전했다. 지금은 일정한 전선이 없고 무작위로 폭탄을 던져 민간인까지 살상한다. 또 다른 것은 여론전의 중요성이다. 1개월간 계속된 중동전에서 유대인들과 아랍인들이 세계여론의 지지를 받기 위해 신문 등 각종 매스미디어를 이용한다. 언론인도 동원되지만 본인들이 직접 글을 쓴다. 전투도 중요하지만 여론의 힘은 더욱 막강하다. 발표력이 약한 캐나다동포들은 교민행사에서는 자주 '충성'을 외치지만 위기상황에선 얼마나 적극적일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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