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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의원들 여행비 '펑펑'
올해 상반기 1,460만 불...전년비 10%↑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Nov 20 2023 03:40 PM
25만 불 폴리에브 씀씀이 1위
◆올해 상반기 여행경비를 가장 많이 쓴 연방하원의원으로 조사된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 한국일보 자료사진
연방하원의원들의 그릇된 습관 중 하나는 혈세 아까운 줄 모르고 펑펑 쓰는 것이다.
CTV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방하원의원들이 사용한 공무상 여행비가 총 1,460만 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액수다.
하원들의 여행비는 주로 항공료, 지상 교통비, 숙박비, 식사비 등을 말한다. 직계가족과 보좌관들이 쓴 비용도 포함된다.
337명(338석 중 1석은 공석)의 하원의원들이 상반기에 1인당 평균 4만3천 달러씩 사용한 셈이다. 월 평균 약 7,200달러다.
씀씀이가 가장 헤픈 의원은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로, 6개월간 무려 24만7,819달러를 썼다. 2위는 17만7천 달러를 사용한 재그밋 싱 신민당 대표.
일반에 공개된 이 자료엔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여행경비는 포함되지 않았다.
정당별 사용액은 보수 600만 달러, 자유 562만 달러, 신민 155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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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