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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면, 수출액 1조 원 돌파
캐나다도 한국 라면 열광중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Nov 22 2023 12:48 PM
한국의 라면 수출액이 역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1963년에 처음으로 생산된 이후 60년 만에 기록된 이번 성과는 라면 산업의 꾸준한 성장을 보여준다.
한국 라면이 국제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게티이미지 제공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1∼10월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4.7% 증가하여 7억 8,525만 달러(한화 약 1조 97억 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기존 최대치 7억 6,541만 달러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수출량도 올해 201,363톤으로 13.9% 증가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1억 7,445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1억 700만 달러, 일본 4,866만 달러, 네덜란드 4,864만 달러, 말레이시아 3,967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2,000달러 이상의 라면 수출액을 기록한 국가는 총 128개국으로 기록됐다.
수출에는 국내에서 제조하고 해외에서 판매되는 대상만 포함되어, 해외 공장에서 직접 생산 및 판매하는 경우를 고려하면 실제 규모는 훨씬 크다고 볼 수 있다.
캐나다에서도 한국 라면이 큰 인기를 얻는 중이다. 캐나다 내 한인 마트뿐만 아니라 현지 유통 체인들도 앞다퉈 한국 라면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노스욕 한인 마트에 즉석 라면 조리기 일명 '한강 라면 기계'가 들어와 특색 있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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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