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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생활이 악몽됐다"
환전사기 피해자 "알바로 모은 돈 날려"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Nov 23 2023 04:20 PM
용의자는 30대 초반..."언변 화려"
◆환전사기로 한인들을 등친 최윤성. 밴쿠버 일식당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 제공
환전사기(22일자 A2면) 피해자들이 용의자의 신상공개가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사기용의자가 한인사회에서 버젓이 활보하는 점을 감안한 본보는 추가피해 방지 등을 위해 용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용의자는 20대 후반 또는 30대 초반의 남성으로 이름은 최윤성이다.
캘거리 피해자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를 땐 김기태라는 가명을 사용했으며 추후 다른 이름으로 환전사기 대상을 물색할 수도 있다.
최씨가 사용한 전화번호는 (647)373-5227, (587)975-7942 등이다.
최씨로부터 3천 달러를 사기 당했다는 밴쿠버의 유모씨는 2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워킹홀리데이로 캐나다에 와서 다음달에 귀국하기 전 마지막 추억여행을 위해 그간 힘겹게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 3천 달러를 전부 날렸다"라며 "사기범 때문에 즐거웠던 캐나다 생활이 송두리째 악몽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토론토총영사관 경찰영사를 통해 밴쿠버 한인경찰을 소개 받았는데 바빠서인지 연락을 주겠다는 문자만 올 뿐 전화통화를 한 번도 하지 못했다"며 "다음달 귀국이라서 직접 찾아나섰고 일식당에서 근무하는 것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선량한 한인들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는 자는 신상을 공개해 추가 피해자를 막아야 한다"며 "돈을 받기 위해 최근까지 최씨를 3번 직접 만났는데 그는 마른 체형을 가졌고 언변이 굉장히 화려했다"고 증언했다. 제보: (226)268-3120 또는 press1@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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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전체 댓글
honeybee ( luckyplant**@hotmail.com )
Nov, 23, 06:38 PM카나다에서 50년동안 살아온 교포입니다. 총영사관에서는 이런사기범을 꼭잡아서 죄값을 받게 해줘야합니다
선량한 카나다 교포들이 한꺼번에 사기범으로 몰리는기분입니다. 총영사관에서 반드시 잡아서 이런사기범들은 교포사회에서 근절시켜야합니다. 어디서 굴로들어온자가 이런 사기범일겁니다.
찐 카나다 교포들은 이런일 안합니다.
peacenjoy ( jchoi37**@gmail.com )
Nov, 23, 09:16 PM참 이상합니다. 이름도 알고, 사진도 찍었고, 피해자도 많고, 증거도 있고, 어디서 일하고 있는지도 알고 있는데, 범인을 못잡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말이 되는 일입니까? 못잡는지 혹은 않잡는지, 아니면 피하는지 도저히 알수가 없네요. 그리고 제발 사기 당하지 말고 사세요. 상대를 명확히 알고 거래를 하세요. 큰돈은 절대로 주지 마세요. 사기를 쉽게 당하는 이가 많을수록 사기꾼의 숫자는 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