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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빛의 축제장으로 변신
"윈타 페스타 2023" 개최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Nov 23 2023 04:11 PM
서울 도심이 화려한 빛의 축제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서울시가 다음 달 15일부터 내년 1월까지 '서울윈터페스타(서울윈타) 2023'을 개최한다.
'서울윈터페스타(서울윈타) 2023'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윈터페스타'는 도심 곳곳에서 열렸던 다양한 행사를 통합한 '초대형 도심 겨울 축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보신각,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열린 송현 녹지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등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 7곳에서 진행된다.
먼저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서울빛초롱축제'가 열린다. 360도 입체 구 형태로 프로젝션 맵핑(대상물의 표면에 영상을 투사하여 변화를 주는 것)이 가능한 <시공의 달>과 2024년 용의 해를 맞아 구름 사이에서 깨어나는 용을 형상화한 작품 등을 중심으로 대형 조형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열린 송현 녹지광장에서는 '송현동 솔빛축제'와 '크리스마스 마켓'이 진행된다.
DDP <서울라이트> 미디어파사드 작품. 서울시 제공
서울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전시 <서울라이트>는 다음 달 15일부터 내년 1월까지 광화문에서, 다음 달 21일부터 31일까지는 DDP에서 열린다.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부터 광화문 광장 사이에 800m 길이의 초대형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대형스크린을 설치해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를 설치하고, DDP 외벽에는 <디지털 아틀란티스>, <서울라이트 DDP 겨울>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내년 31일부터 1월 1일까지 DDP에서 개최되는 '서울콘'을 통해 '서울윈타 2023'을 홍보할 계획이다. 서울콘에 참석하는 40여 개국 3천 여팀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행사 동안 서울 도심을 돌며 생중계 및 콘텐츠 제작을 통해 축제를 홍보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윈타는 서울이 '글로벌 문화발신지'라는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인 축제 도시로 거듭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초대형 메가 축제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 윈타' 축제 홍보영상은 서울시 문화본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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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