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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의 자동차 도난 방지 프로젝트
14분마다 한 대 도난... 경찰 전담팀 신설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Nov 24 2023 02:13 PM
국경서비스국과 연방경찰도 협동
온주 정부가 자동차 도난방지 프로젝트(PAT: Preventing Auto Thefts)에 3년 동안 1,8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그 포드 온주총리는 23일 "이번 정책은 증가하는 자동차 절도, 조직범죄 활동 근절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주민과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경찰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없이 많은 주민들이 자동차절도로 고통을 받았는데 정부는 왜 이제야 대응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자동차 절도범이 자동차를 훔치려고 유리창을 부수고 있다.
이번 지원으로 경찰은 감시 장비, 소프트웨어, GPS 추적 장치 등 전문 자원을 확보하고 자동차 절도 전담 부서를 창설한다. 또한 캐나다보험국(Insurance Bureau of Canada), 캐나다자동차협회(Canadian Automobile Association) 등과 협업을 통해 정보 및 자원을 공유하고 경찰관들에게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온타리오에서는 14분마다 차량 한 대가 도난당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주 전역에서 자동차 절도 건수가 72% 증가했고, 지난해에만 14% 증가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6개월 동안 31% 증가했으며, 상반기에만 토론토에서 차량 5,077대가 도난당했다.
필 지역은 21년 이후 차량 도난이 45%, 요크지역은 전년 상반기 대비 82% 증가했다. 올 초 경찰은 조직범죄 추적 및 자동차절도팀(Organized Crime Towing and Auto Theft Team) 신설을 발표했다. 이어 정부는 자동차절도 기소팀(Major Auto Theft Prosecution Response Team)을 창설하고 캐나다 국경서비스국, 연방경찰, 운송 컨테이너 및 철도 회사와 협력해 차량 절도에 맞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말만으로 그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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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