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츠빌서 차량충돌...5명 사망

지난 주말 온타리오 헌츠빌(Huntsville)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10대 청소년 4명과 40대 여성이 숨졌다.

25일 온주 헌츠빌에서 차량 2대가 충돌, 청소년 4명과 40대 여성 등 5명이 숨졌다. 온주경찰(OPP)이 사고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OPP 자료사진 

온타리오경찰(OPP)에 따르면 25일 밤 11시10분께 히든밸리(Hidden Valley) 로드 인근 하이웨이60 선상에서 동쪽 방향으로 달리던 포드 SUV와 서쪽 방향으로 주행하던 벤츠 SUV가 충돌, 5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벤츠에 타고 있던 청소년들은 노스욕·리치먼드힐 거주 15∼17세 학생들이었고, 포드 운전자는 42세 여성 제시카 린 워드(헌츠빌)씨로 밝혀졌다.

워드씨의 친척은 어머니를 잃은 두 자녀를 돕기 위해 온라인에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사고 후 현장 주변 고속도로는 다음날 오전까지 폐쇄됐고,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무스코카 지역에 있는 헌츠빌은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약 215km 정도 떨어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