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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3만7천 불 빌려주소"
블루어노인회, 재산세 미납·모기지 2개월 연체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Nov 27 2023 03:10 PM
12월 중 해결 못하면 회관 차압될 수도
차압 위기에 놓인 블루어 노인회관.
블루어 노인회가 은행에서 모기지 갱신을 거부당했다. 이로써 노인회관 건물이 차압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50년 노인회 역사상 최악의 위기다.
노인회 정상화를 돕는 김영환(전 한인회 부회장)씨는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매년 11월 진행되는 KEB하나은행과의 모기지 갱신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며 "이미 10월과 11월 2개월치 모기지 상환이 밀려있어 갱신이 불가능하다고 통보 받았다. 갱신일이 지난 10일이었는데 은행이 기한을 연장해 주었다. 늦어도 12월 말까지는 모든 의무사항을 충족해야 한다"고 전했다. 노인회가 가진 은행 모기지는 총 27만 달러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 블루어지점 관계자는 "모기지 갱신협상에서 쟁점이 되는 문제는 내년도 건물보험 가입, 연체액 완납 및 재산세 해결"이라고 말했다.
김인석 블루어노인회장
노인회는 "김인석 회장의 사비로 2,450달러에 달하는 보험료를 27일 납부, 일단 한 가지는 해결했다"며 "모기지 연체액은 6,600달러 정도다. 현재 기부금 모으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회관 물난리로 인한 2만 달러가량의 보상청구 협상이 막바지인데 잘 해결되면 연체액도 쉽게 갚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3만 달러가 넘는 재산세(약 2년치 추정) 납부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김 회장은 재산세 분할납부를 위해 27일 토론토시청을 방문하지만 협의가 실패하면 한 달 안에 완납해야 건물차압을 막는다.
일각에선 한인사회 모금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의견이지만 그동안 거듭된 분열과 반목으로 얼마나 호응을 받을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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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Nov, 27, 04:15 PM아직 살아계신 역대 노인회 회장단과 이사님들께 묻겠습니다.
그 노인회관(일명 한인종합복지회관) 이 꼭 필요합니까?
만약에 꼭 필요하다면 그 건물의 소유권을 꼭 노인회에서 가져야만 합니까?
그 회관을 매각하고 적당한 위치의 건물을 임대해서 사용하면 안될 것 같습니까?
노인분들끼리 모인 친목단체인데 걸핏하면 동포사회에 손벌리며 모금을 해야만
그 단체를 운영해나갈 수 있는 거라면?
차라리 그 단체를 해산시켜버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노인회에 축적된 잉여자금이 동포사회의 발전을 돕는 데 쓰여질 수 있기를 바라는 건
말짱 허황된 환상일뿐인가요?
지금부터는 노인회에서 거지와 홈리스가 길거리에서 구걸하듯!
동포사회에 손 내미는 꼴은 절대로 없기를 바랍니다.
나이기 들수록 얼굴가죽이 두터워진다는 표현이 있긴 하지만서두!
-만 76세 6개월 노인네 김치맨 9058700147
honeybee ( luckyplant**@hotmail.com )
Nov, 27, 06:25 PM지금까지 노인회가 보여준 모습을 보고 누가 기꺼이 기부를 하겟습니까? 그것도 감투라고 자리다툼으로 손해를 끼치는 회장단들의 분열올 보고 1불도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손벌리기전에 제발 자리다툼싸움질로 건물파괴갇은것은 없어져햐 합니다.
Danle ( Educationpo**@hotmail.com )
Nov, 27, 07:14 PM한인 사회에 끊임없는 분쟁만 일으키는 블루어 노인회는 해체 하고 건물은 차압 당하면 좋겠네요.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Nov, 27, 09:24 PM아시다시피 노인회는 국세청에 자선단체 Charity 로 등록돼 있습니다.
자선단체 소유의 부동산을 매각할 경우,
그 부채를 상환하고 남는 잉여금은 그 단체 구성원, 회원들이 나누어 가질 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그 단체의 설립목적 달성에 쓰여져야만 합니다.
그래서 김치맨은 제안합니다.
그 건물을 매각하고 잉여금 전액을 제2의 한인전용 요양원 건립에 기부합시다.
그리고 요양원이 건립되면,
그 건물의 일부분((예: 사무실과 회의실)을 노인회에서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도록 제안합니다.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Nov, 27, 10:09 PM노인회의 재정형편을 보면, 작년 말 현재,
Total assets (including land and buildings) : $ 1,101,799.00 (총자산)
Total liabilities : $ 627,622.00 (총부채) 입니다.
여기서 자산인 노인회관 건물 가치 110만불은 단지 장부상의 가치일 뿐!
실제로 마켓에 내놓으면 얼마가 될 지 아직 모릅니다. (김치맨 추산: 250만불-300만불)
그런데! 노인회는 최근 3년동안 적자운영을 해왔습니다.
2020회계연도 총수입 $95,651 총지출 $122,293 적자: $26,642
2021 $67,926 $ 99,633 적자: $31,709
2022 Total revenue $52,923 Total expenditures : $ 89,490 Deficit $36,567
이런 형편인데도 감투욕심에 눈이 먼 노인네들이 서로 회장하겠다고 박터지는 싸움박질을 해댄게 아닐까요?
한인회장이건! 노인회장이건! 명예를 위해서 나서서 일 하겠다는 동포들은 그 단체를 위해 적어도 5만불, 10만불 선뜻 제 돈 내놓고 회장 해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