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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 시장 능력발휘로 숨통 텄다
주정부와 '역사적' 협약으로 운영비 확보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Nov 27 2023 03:15 PM
대신 온타리오플레이스 개발 반대 포기
앞으로 토론토의 2개 중요 고속도로 - 가디너 익스프레스웨이와 던벨리 파크웨이 - 수리 보수는 온타리오주정부가 맡는다. 대중교통 TTC 운영 등을 위한 수십억 달러가 부족, 쩔쩔매는 시정부가 이로써 일단 위기를 넘겼다.
올리비아 차우(오른쪽) 토론토시장이 27일 더그 포드 온주총리와 재정 관련 역사적 협약에 합의한 후 포옹하고 있다. CBC 방송 사진
27일 발표된 혁신적 협약은 토론토가 대가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성사됐다. 시는 말썽 많은 온타리오플레이스 계획에 대한 시정부의 재검토를 중단할 뿐 아니라 개발에 필요한 시의 땅을 주정부에 제공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 개발계획은 그 지역을 오스트리아 회사에 임대, 초대형 스파 시설을 짓는 것으로 주정부가 반대를 무릅쓰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더그 포드 온주총리와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시장은 27일 이같은 합의를 퀸스파크에서 발표했다.
주정부가 두 하이웨이 보수를 맡아주면 토론토는 10년간 30억∼50억 달러를 절약한다. 시는 주정부로부터 700만 달러의 대중교통 운영비를 제공받는다. 그뿐 아니라 고속도로 소유권을 넘기는 대가로 시가 두 고속도로에 투자한 1억9,800달러를 돌려 받는다.
포드 주총리는 “우리는 절대로 이 도로를 유료화하지는 않는다”고 확언했다. 이것은 주정부가 도로를 소유하면 통행료를 받을 것이라는 항간의 우려를 부정한 것이다.
주정부가 내년에 시에 넘기는 자금은 총 3억3천만 달러다. 이것은 에글린튼 경전철 완성과 핀치웨스트 경전철 기공을 위해서다. 주정부는 지난 수년간 토론토의 대중교통을 재정적으로 지원하지 않아 애를 먹였다.
이번 주정부-시정부 협약은 무주택자들 및 노상과 공원텐트 거주자들을 위해서 6억 달러 보조를 포함했다. 이 조항은 '연방정부가 난민과 무단입국자들을 지원할 경우'라는 단서를 달았다. 연방의 자금을 끌어오기 위한 조처다.
차우 시장은 “엄청난 규모의 이 '역사적' 협약에 따라 토론토시는 이제 발등의 불을 끌 수 있게 됐다”며 안도했다. 시에서는 무너질 우려가 있는 지하철 정거장 보수, 지하철 신호체계 개량,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신속 건설이다.
시는 자금공급의 장기 해결방안을 위해서 주정부 및 연방정부와 협상을 계속한다.
3개 정부가 극단적 대립없이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시장은 트뤼도 연방총리에게 캐나다 최대의 도시 토론토 지하철의 동서 노선(라인2)에 사용할 객차 도입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왜 온타리오플레이스 재개발 계획을 포기하는가”라는 기자의 물음에 대해 시장은 “우리는 주정부가 추진하는 그 일을 중단시킬 기술적 방법이 없다. 비록 반대 여론이 크지만 그 땅은 주정부 것”이라고 대답했다. 앞서 시정부 매니저는 이같은 사실을 서면 발표했었지만 여론은 반신반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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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Nov, 27, 07:46 PM어휴! 꼴불견이로군! 김치맨이 싫어하는 2명의 정치꾼들이 지금 서로를 껴안고 뭐하고 있능겨?
차우시장! 인구 300만도 안되는 토론토시(City of Toronto)에 시청공무원이 4만4천명!
시민 68명당 시청직원 1명꼴!
주정부와 연방정부에 손 벌리기 전에! 인건비 등 경비를 절약할 생각을 먼저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참고로 인구 400만명의 City of Los Angeles 는 인구 90명당 공무원 1명!
City of Chicago(인구 270만)은 75명 당 공무원 1명꼴!
보나마나! 토론토 시청에는 펑펑 먹고 놀면서 월급 타가는 직원들이 꽤 많을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