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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가드너 고속도로·DVP 인수한다
미래 교통 네트워크 및 유통망 확장 위해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Dec 04 2023 10:57 AM
온타리오주 정부가 토론토 가드너 엑스프레스웨이(Gardiner Expressway)와 돈 밸리 파크웨이(Don Valley Parkway)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두 고속도로는 온주에서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로다. 더그 포드 온주 총리는 "주정부가 토론토 고속도로 인프라를 개선하고 재정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가드너 엑스프레스웨이와 돈 밸리 고속도로는 76억 달러에 인수된다.
John Tory’s legacy is cemented today: the full rebuild of the Gardiner Expressway and senseless destruction at Ontario Place.
— Alex Bozikovic (@alexbozikovic) November 27, 2023
Billions of public dollars spent to make Toronto worse https://t.co/Z4a7rOF8tD
또한 주정부는 3년간 최대 12억 달러의 운영 지원금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지원금은 노숙자 쉼터 및 보호소·주택 건설·TTC 2호선 지원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특히 주요 교통 프로젝트 에글린턴크로스타운LRT 및 핀치웨스트LRT 개통에는 3억 3천만 달러의 연간 운영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매일 30만 명에 달하는 운전자가 가드너·돈 밸리 도로를 이용한다. 토론토 외 지역에서 들어오는 유입 인구도 많은 도로다. 과거 존 토리(John Tory) 전 토론토 시장은 가드너 엑스프레스웨이와 돈 밸리 파크웨이에 대한 지원을 주정부에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시청 관계자가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가드너 익스프레스웨이 유지관리비는 약 19억 달러다. 돈 밸리 파크웨이는 3320만 달러가 든다. 두 도로를 제외한 모든 도로 유지관리비로 총 13억 달러가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큰 액수다.
포드 총리는 가드너 익스프레스웨이와 돈 밸리 파크웨이 모두 토론토 교통 인프라와 주 경제 안정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인수 결정을 통해 미래 교통 네트워크와 유통망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두 도로에는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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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