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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한인 목사 무죄
"잘못된 수사 때문에 큰 고통"
Updated -- Feb 05 2024 04:22 PM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Nov 30 2023 03:28 PM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한인목사가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노스욕 한인교회의 A목사는 3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작년 6월30일 온주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다음 구치소에서 풀려났다"며 "경찰의 잘못된 수사와 기소로 인해 그동안 나와 가족들이 받은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무죄 사실을 널리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그는 "가족들이 받은 충격과 분노가 감당할 수 없이 컸기 때문"이라며 "경찰이 하는 수사도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틀릴 수 있다. 그런데 캐나다의 형사 시스템은 경찰의 기소만으로 용의자의 얼굴과 사진을 모두 공개한다. 이것은 사안에 따라 심각한 인권침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제도적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9년 12월4일 토론토경찰은 한인 용의자가 2015~2017년 사이 11세 소녀를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가 있다고 발표했었다.
이후 A목사는 본보에 "성적인 접촉이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는데, 결국 약 2년 반만에 혐의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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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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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anPark ( korando19**@gmail.com )
Nov, 30, 11:51 PM알지는 못하지만 목사님 힘내세요. 정말 얼마나 억울하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