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고객 자금 가로채 도박·식당 운영비로
변호사 출신 한인 유죄...추징금 327만 불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Dec 04 2023 04:48 PM
계좌 잔액 속이기도
고객의 돈을 도박자금 등으로 사용한 미주 한인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프리픽 제공
【LA】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한 한인이 의뢰인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인정, 수백만 달러의 추징금을 물게 됐다.
미국 연방검찰에 따르면 뉴욕 퀸즈의 마이클 이(51)씨는 지난 1일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서 열린 사기혐의 공판에서 에스크로 계좌에 보관된 자금을 가로챈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은 이씨가 327만 달러의 추징금 납부에 합의했으며, 최대 2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에게 돈을 맡긴 부동산 거래인들의 에스크로 자금을 유용해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거나 자신이 일부 지분을 소유한 식당의 운영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이씨는 에스크로 계좌 잔액이 300만 달러라는 서류를 의뢰인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는데 이 서류는 가짜였고 실제로는 2만5천 달러 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다고 검찰은 밝혔다.
연방검찰 뉴욕 동부지검은 “이씨는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한 후에도 변호사 자격이 있는 것처럼 속이고 부동산 거래인들이 맡긴 돈을 가로챘다”고 밝혔다.
이씨는 앞서 2020년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전체 댓글
peacenjoy ( jchoi37**@gmail.com )
Dec, 04, 07:48 PM변호사 만들기 전에, 먼저 인간부터 만들었어야 했는데... 이것 모두 우리의 잘못입니다. 한인사회가 자라나는 젊은이에게 제대로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때문입니다. 이곳 토론토에도 이런 일이 없었을까요? 모두 '쉬쉬'했을 뿐입니다. 특히, 한인치과의사 중에 비양심적으로 필요치 않은 치료를 강요하거나 임플란트로 같은 동포의 돈을 끌어 모으고 있을것입니다. 제발 부모들이여, 자녀를 인간부터 먼저 만든후 전문직에 종사케 하십시오. 같은 한국인으로 진짜 '쪽'팔립니다.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Dec, 06, 06:46 PM뉴욕시 퀸즈에 사는 마이클 리(51세 Hyun W. Lee, aka Michael Lee)는 신문기사에서 '씨' 를 붙여주어서는 안될 천하의 악질입니다. '놈'자나 '넘' 자가 어울릴 인간 못된 녀석!
그런데 언제 어디서나 Bad apple 들은 존재하지요?
토론토 한인 이민 58년 역사에서 보면, 여러 명의 나쁜넘/파렴치범들이 눈에 뜨이지요.
한국정부에서 보내준 지원금 떼먹으려다 들통나서 미수에 그친 사건을 비롯해서 여러 사례들의 부정부패 횡령사건들이 여기 캐나다한국일보에 보도 됐었습니다.
그 흥미진진한 기사들을 비록 인터넷판에선 볼 수 없을지 모르나, 신문사에 보관돼있는 종이신문철 뒤적이면 다 볼 수 있을겁니다.
김치맨은 2015년 여름에 '캐나다 동포사기꾼들' 제목의 칼럼을 5회 연재로 써낸 바 있습니다.
보세요. https://cafe.naver.com/bizcanada/16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