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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교수의 인종차별과 노인학대(3·끝)
가족·친구·간병인 등이 가해자 되기도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Dec 08 2023 03:56 PM
인종적 동기 없이 취약한 노인이 대상
노인학대는 인종적 동기가 없이 자행되는 학대행위를 포함한다. 취약한 노인들이 대상이 된다.
신체적 학대의 유형으로는 때리거나 발로 차기, 휠체어나 지팡이를 주지 않가, 자동차 열쇠나 휴대폰을 숨겨서 이동을 제한하기 등을 들 수 있다.
노인학대는 반드시 신고하여 중단시켜야 한다. 프리픽
재정적 학대는 노인의 돈이나 재산을 훔치는 행위를 말한다. 노인 소유의 집을 빼앗거나 연금이나 정부 생활보조금 절도, 은행계좌에서 인출, 또는 돈을 달라고 압박하는 것 등이다.
정서적·심리적 학대는 노인에 대한 모욕, 위협, 통제, 고립시킴을 말한다. 아무도 노인을 방문하지 못하게 하거나 노인들의 외출을 철저히 봉쇄하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이밖에 방치, 방임은 노인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음식, 주거, 의료를 제공하지 않을 때다.
성적 학대는 노인의 허락이나 동의 없이 성적으로 접촉하는 것. 성희롱은 원하지 않는 관심을 받는 것이고 성폭행은 원하지 않는 접촉을 말한다. 약물오용은 처방으로 받은 노인들의 약을 대신 복용하는 것이다. 즉, 진통제 중독자는 노인 진통제를 훔친다.
노인들은 전혀 모르거나 잘 모르는 사람에게서 인종차별을 받는다. 노인학대도 사기전화나 돈을 요구하는 이메일처럼 잘 모르는 사람으로부터다. 때로는 가족, 친구, 간병인(PSW)처럼 노인을 도우는 사람들이 저지른다. 이래서 노인학대를 멈추고, 신고하는 것이 어렵다.
노인학대 신고는 인종차별만큼 중요하다. 온타리오주정부 웹사이트에는 신고 전화번호가 있지만 위급시에는 911번호를 이용한다. 토론토 한인사회에서는 여성회, 아리랑센터, 러브토론토 등이 있다. 총영사관이나 한인회에 전화해도 된다.
신고까지는 원하지 않는다면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의논한다. 학대는 아니지만 불편한 마음이 있다면 사람들에게 대화로 알려야 한다.
인종차별이나 다른 학대처럼 노인학대는 권력에 관한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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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