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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 수놓는 따뜻한 음악
런던 한인합창단 9일 첫 공연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Dec 07 2023 04:33 PM
지난 9월 창단한 런던한인합창단(지휘 김상명)이 이번 주말 첫 공연을 갖는다.
9일 오후 7시 런던 리버사이드 유나이티드교회(695 Riverside Dr.)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합창단은 고전 명곡부터 현대곡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며 겨울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적신다.
런던한인합창단이 9일 첫 공연을 갖는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왼쪽부터 김상명 지휘자, 허선화(피아노)씨, 김다예슬(메조 소프라노)씨, 김기원(피아노)씨. 합창단 자료사진.
'겨울,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자발적 기부를 환영한다.
이번 공연에선 허선화·김기원 피아니스트와 메조 소프라노 김다예슬씨, 첼로 이지헌씨, 플룻의 나타샤 스텔라토스씨 등 쟁쟁한 음악인들이 함께 한다.
김상명 지휘자는 "이번 창단 연주회에서는 해외 거주 한인들을 위한 '나 하나 꽃되어, 등대' 등 한국의 향수를 자극하는 한국 가곡과 "라멘테이션 예레미아(Lamentations of Jeremiah) 와 같은 외국곡들로 구성, 풍성한 합창 음악의 세계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음악을 사랑하는 한인들이 화음으로 전하는 특별한 희열과 경험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주 정기 모임을 통해 음악적 역량과 레퍼토리의 다양성을 발전시키는 합창단은 단원 모집을 위한 한인들의 참여도 기다린다. londonmusicacadem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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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