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주간한국
휴가철 "사기 조심하세요"
CAFC의 '연말사기 대응전략'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Dec 22 2023 05:06 PM
크리스마스 휴가철과 쇼핑 시즌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유형의 사기꾼들이 소비자를 노리고 있다. 이에 캐나다 사기방지센터(CAFC)가 연말연시 주의해야 할 사기 목록을 발표했다.
CAFC가 연말에 주의해야 할 사기 유형을 발표했다. 프리픽
발표에 따르면, 기부금은 제대로 전달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선/기부 사기에는 사기성 권유, 허위적 사실 등이 포함되며 강제성이 있는 기부 요청에는 응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부 전에는 먼저 캐나다 국세청(CRA)이나 1-800-267-2384로 전화해 공식 등록된 단체인지 조사하는 것을 추천한다.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온라인 쇼핑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정품 판매 업체처럼 보이는 웹사이트를 만든 사기꾼들이 허위 광고를 통해 불량 또는 위조 상품을 정품인 양 판매한다. 또한 연중 이맘때 돈이나 개인 정보를 빼낼 목적으로 가짜 신분을 내세워 접근하는 일명 '로맨스 사기'도 주의해야 한다. 이들은 감정을 이용해 돈을 보내도록 유도한다.
소셜 미디어 피드에 올라오는 다양한 선물 교환 게시물 또한 위험하다. 이런 유형의 사기는 일부 개인 정보를 수집해 불법적으로 활용한다. "수백만 달러와 자동차 경품에 당첨됐습니다! 개인 정보를 확인한 후 수수료를 지급하면 당첨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와 같은 이벤트 당첨 문자나 전화도 마찬가지다. 참가하지 않은 곳에서 추첨이 될 일은 없다. 캐나다에서는 상품 관련 수수료는 총상금에서 제외돼 사전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이외에도 신원 도용, 피싱 전화, 기프트 카드 사기 등도 많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며, 의심스러운 상황을 발견하거나 피해를 본 즉시 해당 금융 기관 및 신용 조사 기관, 트랜스유니온 캐나다(TransUnion Canada) 또는 에퀴팩스 캐나다(Equifax Canada) 등에 문의하라 당부했다.
www.koreatimes.net/주간한국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