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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소녀 코요테 공격당해
가족과 귀가중 휴게소에서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Dec 29 2023 11:30 AM
개로 착각해 경계하지 않아... 현재 회복중
캐나다 앨버타주 남부에서 박싱데이 쇼핑 후 가족과 귀가하던 11세 소녀가 휴게소에서 코요테의 공격 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코요테에게 세 차례 물렸다. 처음에는 코요테를 개로 착각해 경계하지 않았지만 공격을 받자 두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사건 당시 소녀의 아버지가 딸을 붙잡고 있었지만, 코요테는 소녀의 다리를 놓아주지 않고 계속해서 끌고 가려 했다며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가족은 차 안으로 피신할 수 있었고 곧 응급실에서 감염, 광견병, 파상풍 예방 등 여러 종류의 치료를 받아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세 소녀가 휴게소에서 코요테에게 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앨버타야생동물청은 "휴게소에서 코요테가 공격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조사에 나섰다. 피해자를 공격한 코요테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코요테의 주의를 끌만한 것들이 있는지 점검하고 쓰레기통의 청소 상태도 확인했다.
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코요테를 마주쳤을 때는 먹이를 주려 시도하거나, 등 돌려 도망가지 말고 눈을 마주친 상태로 큰 소리로 쫓아내야 한다. 주변에 막대기나 돌이 있다면 던져 위협하고 큰 소리를 외치거나 팔을 크게 흔들어 겁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코요테가 달아나지 않는다면 천천히 사람이 많은 곳으로 이동해 신고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코요테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중형 잡식성 포유류로 개과에 속한다. 다양한 서식지에서 발견되며 긴 귀와 좁은 주둥이가 특징이다. 야행성이지만 낮에도 활동하며 한 쌍 혹은 작은 무리를 지어서 산다. 최근 인간과 코요테의 충돌이 증가하고 있어 야생동물청은 보호 및 관리를 통한 공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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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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