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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도전 앤디 김
6월 예비선거 첫 고비...10만 한인표 큰 영향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Jan 15 2024 04:22 PM
【뉴저지】 한인 최초로 미국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41) 연방하원의원(민주·뉴저지)이 "11월 선거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 의원은 13일 뉴저지주 포트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가 당선되면 한국계로서 처음으로 연방상원에 진출하는 것이고, 미국 동부지역 전체를 통틀어 첫 아시아계 상원의원이 탄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 하원의원. 연합뉴스 사진
신호범(2021년 별세) 의원이 워싱턴주 상원에서 활동한 적은 있지만 미국에서 한인 연방상원의원은 지금껏 없었다.
김 의원은 하원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했다는 점을 소개하면서 상원에서도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다 보면 의회 지도자들이 한인사회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한반도의 미래와 관련한 중요한 정책을 논의한다는 인상을 받은 적이 많다"며 "나는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상원에 전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6월4일에 열릴 뉴저지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자신이 상원의원 후보로 확정되도록 한인사회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10만 명에 달하는 뉴저지의 한인 유권자들이 예비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자신이 한국계라는 이유만으로 한인사회에 지지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최근 미국에서 정부에 대한 불신감이 확산하고, 부유층과 대기업에 권력이 집중되고 있는 현상을 거론하면서 "평범한 시민, 미국인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쟁자인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58) 여사보다 지지율이 23%포인트 높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다른 경쟁자들보다 내가 유리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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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