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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값 10% 오른다"
스위스 UBS "거시경제·지정학적 위험 때문"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Jan 23 2024 09:40 AM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연초에 금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입어 올해 10% 정도 상승할 것으로 22일 전망했다.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UBS는 지난해 귀금속이 15% 정도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최근 하락세는 "미미한 것"이라면서"(연방준비제도의) 정책 '피벗'(전환)의 힘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올해 금값이 10%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어 금값이 심리적 지지선인 온스당 2천 달러(이하 미화)를 상회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인 변동성에도 불구, 연말까지 온스당 2,25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스코샤은행도 올해와 내년 금과 은 가격 상승을 예상하면서 연말 금값 전망치를 종전의 온스당 1,900달러에서 2천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금값은 지난해 말 여러 차례 최고가를 경신한 끝에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078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같은 금값 상승이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으로 인해 글로벌 변동성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각국 중앙은행들은 2022년과 지난해 보유자산 다각화를 위해 금의 주요 구매자 역할을 했다.
UBS는 이에 대해 오는 5월부터 연준이 100bp(1bp=0.01%포인트) 정도의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으로, 이는 미국 달러와 실질 금리에 압력을 가해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 수요를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UBS는 "지속적인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위험 상승으로 인해 헤지(위험회피)와 다각화를 위한 금 투자를 정당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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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