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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극장가 이끈 <외계+인> 스페셜 토크 영상 공개
놓칠 수 없는 한국영화 두 거장의 만남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Jan 24 2024 12:41 PM
CJ ENM이 대중과 평단 양쪽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새해 극장가를 이끄는 주역 '외계+인' 2부의 봉준호 감독, 최동훈 감독 스페셜 토크 첫 번째 영상이 공개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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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2부. CJ ENM, 연합뉴스
'외계+인’ 2부는 고려를 배경으로 펼쳐진 신검 쟁탈전 속 점점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두 감독은 '외계+인' 2부의 팝업 존을 함께 둘러보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
최동훈 감독은 1년 반에 걸친 편집 기간을 돌아보며, ‘외계+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영화 속 도사들처럼 도를 닦는 기분으로 작업했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동훈 감독은 류준열과 깊은 교감을 언급하며 오랜 작업을 통해 형성된 두 사람의 호흡을 높이 평가했다. 봉준호 감독 역시 염정아, 조우진 두 배우의 연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섬세하고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으며, 두 사람의 호흡이 마치 오랜 시간 함께한 커플처럼 잘 맞아떨어졌다고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외계+인' 2부에 대해 "이 영화는 거대한 플롯이 스위스 시계처럼 정확하게 맞물리는 쾌감을 선사한다"라며, 1부를 통해 펼쳐진 이야기가 2부에서 하나의 장렬한 결말로 모이는 것을 극장에서 직접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외계+인' 2부의 영어 제목은 <Alienoid: Return to the Future>로 토론토 다운타운 영-던다스(Yonge-Dundas), 노스욕(North York Empress Walk) 시네플렉스에서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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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