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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출신 명감독 주이슨 별세
'문스트럭' 등 할리우드 히트작 남겨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Jan 23 2024 04:16 PM
【LA】 영화 '문스트럭', '허리케인 카터' 등으로 유명한 토론토 출신 감독 노먼 주이슨이 별세했다. 항년 97세.
고인의 홍보 담당자는 주이슨 감독이 지난 20일 LA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토론토 출신 유명 영화감독 노먼 주이슨이 지난 20일 세상을 떠났다. 주이슨의 대표작 '문스트럭'에 출연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셰어(왼쪽)와 주이슨 감독. 연합뉴스 사진
주이슨 감독은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 후보로 7차례나 지명됐으며, 1999년 아카데미 공로상에 해당하는 '어빙 털버그 메모리얼 어워드'를 받은 명감독이다.
1926년 토론토에서 태어난 그는 캐나다 방송사에서 프로듀서로 일하다 1958년부터 미국 CBS 방송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1962년 할리우드로 진출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그의 영화 중 관객과 비평가들로부터 모두 사랑받은 대표적인 작품은 '문스트럭'이다.
사랑과 운명을 주제로 한 이 영화는 당시 신인 배우였던 니콜라스 케이지를 스타 반열에 올렸으며, 경영난에 시달리던 MGM 스튜디오에 큰 수익을 안겨줬다. 제작과 연출을 맡은 주이슨 감독은 1988년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대신 여주인공을 연기한 배우 겸 가수 셰어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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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전체 댓글
티제이 ( ladodgers10**@gmail.com )
Jan, 24, 07:07 AM영화사적으로 길이 남을 명작 '지붕위의 바이올린(Fiddler on the roof)', 시드니 포이티어 주연의 '밤의 열기 속으로(In the heat of the night)' 를 감독한 분임. 상복은 없었는지 이런 대단한 작품들을 만들고도, 아카데미 감독상은 안타깝게도 수상을 못 하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