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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내 '의문의 소리'에 외계인까지 거론
소리를 향한 여러 추측, 그러나 실제 원인 밝혀지지 않아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Feb 11 2024 10:14 AM
최근 토론토 내 주요 교차로 인근에서 의문의 소리가 이어지자 원인에 관한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 소리는 지난 5일 글로벌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한 게시글로 인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토론토에서 원인 모를 소리가 이어지자 여러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언스플래쉬
작성자는 영 앤 하버 스트리트(Yonge and Harbour St) 인근에서 자신이 들은 의문의 소리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먼 곳에서 잔디를 갂는듯한 소리를 들었는데 이는 주파수처럼 느껴졌다. 귀마개를 착용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전기 주전자의 백색소음을 들어도 소용이 없다. 이 소리는 특정한 원인 없이 공기 중에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며 몇 시간 동안 지속됐다."
즉 이유 모를 소음이 계속해서 발생하자 음악을 듣는 등 소리를 차단하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귓가에서 맴돌고 있다는 것이다.
게시글이 공개된 이후 레딧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영 앤 하버 스트리트를 따라 작업 중인 수도관 공사 소리" "105층짜리 스카이타워를 건설하며 나오는 바람 소리" "고주파 해충 퇴치기 소리" 등 소리에 관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다. 이어 자신도 유사한 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나타났다.
이외에 외계인의 출몰 같은 초자연적인 현상까지 언급됐지만 실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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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