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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 미국서 2명 사망한 옥수수 샐러드 키트 리콜
리스테리아균 감염 위험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Feb 09 2024 05:49 PM
프레지던트 초이스·테일러 팜스 제품 미국서 리콜 조치된 치즈 함유
캐나다 식품 검사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이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리스테리아균(Listeria) 위험으로 유명 멕시코 스타일 옥수수 샐러드 키트를 전량 회수하고 있다고 공지하며 즉시 폐기하거나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보건부가 리스테리아균 감염 위험으로 프레지던트 초이스와 테일러 팜스의 옥수수 샐러드 키트 리콜 조치했다. 보건부
리콜 대상에는 ▲프레지던트 초이스(President's Choice, PC)의 'Chopped Mexican-Style Street Corn Salad'와 ▲테일러 팜스(Taylor Farms)의 'Mexican Style Street Corn Salad Kit (2 pack)'가 포함됐다. 리콜 제품 상세 정보는 보건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해당 제품이 미국 치즈 및 유제품 회사 리조 로페즈 푸드(Rizo-López Foods, Inc.)의 리콜된 치즈를 사용한 것이 확인된 후 시행됐다. 미식품의약국(FDA)은 현재 미국 내 두 명의 사망자를 비롯해 총 25명이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는 아직 리콜 대상 샐러드로 인한 감염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Listeria Monocytogenes)에 오염된 식품은 외관상 변질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거나 별다른 냄새가 없을 수 있지만 잘못 섭취할 경우 보통 2주 이내, 빠르면 당일, 늦어도 10주 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구토·메스꺼움·발열·근육통·두통·경직 등이 동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임산부, 신생아, 노인에게 치명적이며 조산·신생아 감염·사산 또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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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