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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경질·정몽규 협회장 사퇴"
국민동의청원...아시안컵 우승 실패 후폭풍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Feb 09 2024 04:58 PM
【서울】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졸전 끝에 4강 탈락한 결과를 두고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경질과 대한축구협회 수장인 정몽규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등장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한 축구 팬은 '축구 국가대표 감독 클린스만의 경질과 축구협회 회장의 사퇴 촉구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서를 작성했다.
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축구팀 감독이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원인은 '클린스만 감독은 최초 선임 때 부터 국내외 모든 전문가들이 "왜" "하필"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사람'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중책을 어떤 근거와 데이터가 아닌 회장 개인적인 결정에 의해 선출하고야 말았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자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각 스포츠 분야의 사업들과 달리 축구협회는 제대로 된 행정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이 국민 청원을 계기로 단순히 경기에 이고 지기고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의사 결정이 제대로 된 근거에 의해 결정됐는지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이 또 유야무야 넘어가서 똑같은 실수를 범하지 말자는 취지로 청원을 한다'고 주장했다.
클린스만호는 지난해 3월 출범해 5경기에서 3무 2패를 거두고, 9월 사우디아라비아전 승리를 기점으로 약체 국가를 상대로 평가전 6연승을 달렸다.
이후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우승을 자신하고 "모든 것은 결과로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시안컵에서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최정예 전력을 데리고도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결과를 냈다. 특히 요르단과 4강전은 유효 슈팅 1개도 때리지 못하고 0-2로 참패했다.
청원인은 '기록에 남을 졸전과 기록을 남기고서도 장수와 지도자를 벌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행정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에 감독 클린스만은 당연히 경질해야 하고, 이런 의사 결정을 한 축구협회 회장 정몽규도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청원인도 '일부 기사에서 클린스만 감독 경질에 대한 위약금이 68억 원이라고 하는데 그를 선임한 대한축구협회에서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면서 '클린스만호로는 북중미월드컵도 불안하고, 본선에 진출한다고 해도 무색무취의 전술과 경기력 때문에 기대감이 없다'고 비판했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공개일로부터 30일 안에 5만 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되고, 심사에서 채택될 경우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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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전체 댓글
티제이 ( ladodgers10**@gmail.com )
Feb, 09, 06:59 PM Reply능력도 안 되고, 감독으로서 성실하지도 않고, 책임감도 없는 저 퇴물이 한국 축구를 망쳐 놓고 있음.물론 저런 무능한 인간을 덜컥 국대 감독으로 선임한 축구협회 바보들에게 1차 책임이 있을 거고....자기 나라 독일에서도 무능하다고 동네방네 소문이 났던 인물을 수십억에 달하는 연봉을 보장하며 데리고 왔으니, 짜르려고 해도 계약 해지 벌금이 또 수십억에 달하는바 짜르지도 못 하고 있으니.....홍준표 말대로 위약금 주고 조용히 돌려보내라!! (거지 적선하는 셈 치고)
patuckjohn ( johnpatu**@gmail.com )
Feb, 09, 08:17 PM Reply나사하나 빠진 저 헤벌쭉 클리스만은 물론
쟤를 선택한 정몽규가 사라져야 함.
현사태의 최대의 빌런 정몽규 떄문애
국민들만 스트레스 받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