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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스트릿카 우선 통행로' 오픈
이동 시간 약 40분 '대폭 단축'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Feb 12 2024 03:43 PM
통행 제한 전담 교통 요원 배치 전용 신호 추가 및 시간 조정 20개 임시 정류장 설치
지난해 12월 시가 다운타운 교통 흐름과 안전 개선을 위해 도입한 배더스트 스트릿(Bathurst Street)과 자비스 스트릿(Jarvis Street) 사이의 '킹 스트릿 대중교통 우선 통행로(King Street Transit Priority Corridor)' 스트릿카 이용이 가능해졌다.
킹 스트릿 대중교통 우선 통행로 스트릿카 이용이 가능해졌다. 언스플래쉬
지난 9일 올리비아 차우(Olivia Chow) 토론토 시장이 발표한 교통 관리 전략에 따르면, 주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 ▲킹 스트릿(King Street) ▲유니버시티 애비뉴(University Avenue) ▲요크 스트릿(York Street) ▲베이 스트릿(Bay Street) ▲영 스트릿(Yonge Street) ▲처치 스트릿(Church Street) 교차로에서 자동차 통행을 제한하는 전담 교통 요원이 배치된다.
시는 이번 조치로 유니버시티 애비뉴에서 자비스 스트릿까지 대략 45분에서 65분 소요됐던 기존과 달리 약 17분에서 21분으로 스트릿카 이동 시간이 단축되어 이전보다 최대 40분 빠르게 종점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교통 수요의 변화에 따라 해당 구역에 교통 요원을 지속해서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교통 전용 표지판과 신호 추가 및 시간 조정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전까지 20개의 임시 TTC 승하차 정류장도 설치될 예정이다.
평일 평균 72,000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하는 킹 스트릿은 토론토 내 가장 붐비는 TTC 지상 대중교통 노선 중 하나로 꼽힌다.
'킹 스트릿 대중교통 우선 통행로'의 구현은 2017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어 2019년 시의회가 영구 우선권을 부여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우스마 말리크(Ausma Malik) 부시장, 크리스 모이스(Chris Moise) 의원 등 시 관계자는 통근 시간을 최대 40분까지 단축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하며, "정부는 대중교통의 대대적인 개선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 중"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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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