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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아시안컵 베스트 11 선정
한국 포함 동아시아서 유일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Feb 13 2024 11:34 AM
6경기 출전, 3골 1도움 3-4-3 포메이션 오른쪽 미드필더 차지
2023 아시안컵의 여파가 한창인 가운데, 한국 축구의 주역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소속)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지난 13일(한국 시간) AFC는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아시안컵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부터 총 6경기에 출전해 3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던 이강인은 3-4-3 포메이션으로 선정된 선수 중 오른쪽 날개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을 포함해 동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이강인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베스트 공격수에는 결승에서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동시에 차지한 우승팀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가 선정됐으며 이외에도 아이멘 후세인(이라크), 야잔 알나이마트(요르단)가 뽑혔다. 수비수로는 루카스 멘데스(카타르), 알리 알불라이히(사우디아라비아), 압달라 나시브(요르단)가, 미드필더에서는 이강인과 함께 하산 알하이도스(카타르), 크레이그 구드윈(호주), 메흐디 가예디(이란)가 인정받았다.
최고 골키퍼상은 메샬 바르샴(카타르)이 받았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서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베스트 11에 4명의 선수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 조규성의 극적인 동점 골로 이어진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하며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6일(현지 시간)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0-2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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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