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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새 역사쓴 황선우·김우민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서 '저력 과시'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Feb 16 2024 03:21 PM
황선우 200m '사상 첫 금메달' 김우민 박태환에 이어 13년 만에 우승 거둬 유인촌 문체부 장관, "두 선수의 쾌거 축하"
2024년 카타르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수영의 새 역사가 쓰였다.
황선우 선수가 남자 자유형 200미터 결승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김우민 선수는 남자 자유형 400미터 결승에서 박태환 선수에 이어 13년 만에 우승을 거뒀다.
2024년 카타르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황선우, 김우민이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썼다. 연합뉴스
이에 지난 15일(한국 시간)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황선우 선수와 김우민 선수가 전 세계에 한국 수영의 저력을 과시했다며 "두 선수의 쾌거를 축하한다"고 축전을 전했다. 아울러 "두 선수 모두 다가오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넓은 무대에서 써나갈 도전과 성취의 기록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13일(현지 시간) 황선우 선수는 자유형 200미터에서 1분 44초 7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전 부다페스트와 후쿠오카 대회 같은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선우는 도하에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2위에는 리투아니아의 다나스 랩시스가 3위에는 미국의 루크 홉슨이 올랐다.
김우민 선수 역시 12일(한국 시간) 자유형 400미터에서 3분 42초 71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김우민 선수는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예상치 못한 금메달로 시작하게 되어 뿌듯하다"라며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다페스트에서 1위를 한 호주의 일라이자 위닝턴이 은메달을 가져갔으며 후쿠오카 동메달리스트 독일의 루카스 마르텐스가 그 뒤를 이었다.
국제수영연맹이 2년마다 주최하여 각국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스위밍, 마라톤 수영, 수구 경기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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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