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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명 시청 유튜버 연수입 7억 불
고교 야구선수로 뛰다 동영상 전념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Feb 20 2024 03:57 PM
【LA】 2억 명이 넘는 시청자를 보유한 미국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연간 7억 달러 안팎의 수입을 올리면서도 자신은 아직 부자가 아니며, 이 돈을 모두 컨텐츠 제작 등에 재투자한다고 밝혔다.
고교 야구선수 출신의 지미 도널드슨(25)은 연간 7억 달러를 버는 유튜버다. MrBeast 유튜브 채널 캡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본명이 지미 도널드슨(25)인 그는 연간 자신의 수입이 약 6억∼7억 달러라고 거리낌 없이 말했다.
그가 올린 동영상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2년 전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모방해 촬영한 영상이다. 상금 45만6천 달러를 걸고 일반인들을 모아 진행한 이 게임 영상은 조회수가 현재까지 5억7천만회에 달한다.
그의 어머니 수전 패리셔는 이 모든 것이 크론병에서 시작됐다고 회상했다. 크론병은 소화기관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도널드슨은 고교 시절 촉망받는 야구선수였으나 크론병 진단을 받고 경기와 훈련을 계속하기 어렵게 됐다고 한다. 운동선수로서 더는 꿈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이 분명해지자 그는 동영상 제작으로 눈을 돌렸다.
도널드슨은 13세에 첫 번째 채널을 시작했고, 이듬해에 다시 연 두 번째 채널이 성공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육군 중령으로 전역한 어머니 패리셔는 아들의 은행 계좌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도널드슨은 "내 은행 계좌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어머니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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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