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문화·스포츠
류현진, 친정팀 한화 복귀
4년 1,720만 불에 계약
- 조 욱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Feb 20 2024 04:57 PM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류현진(37)이 친정팀 한화 이글스에 복귀한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한국 야구를 떠난 지 12년 만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떠난 류현진이 친정팀 한화 이글스로 돌아간다. 연합뉴스
류현진은 20일 한화 이글스와 4년 총액 170억 원(약 1,721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역사상 최고액이다.
앞서 류현진이 지난해 11월부터 토론토의 물류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짐을 한국에 보내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와 그의 한화 입단설이 강하게 제기됐었다.
현재 구단과 선수 양측은 최종 계약에 앞서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한화 관계자는 “오는 21일 시작되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류현진이 합류할 수 있도록 빠른 협의를 진행 중이다. 조만간 입단이 확정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4년 간 토론토 교민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류현진은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투수로서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블루제이스 구단과 총 8천만 달러(약 1,067억 원)에 계약한 그는 4년 동안 60경기 24승 15패 평균자책점 3.97이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2022년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은 이후에도 그는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기록은 78승48패 평균자책점 3.27.
www.koreatimes.net/문화·스포츠
조 욱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