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소아과의사회장 입 막힌 채 끌려나가
尹 행사장서 반대 의견 내려다 연행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Feb 21 2024 10:00 AM
"국가 공권력의 폭력" 주장
【서울】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 입장해 정부 정책에 반대 의견을 내려던 소아청소년의사회장이 입이 막힌 채 연행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1일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의료개혁 민생토론회에 입장하려다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들에게 강제로 끌려나갔다고 21일 밝혔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1일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대통령 주재 의료개혁 민생토론회 자리에 입장하려다 입이 틀어막힌 채 제지당하고 있다. 서울 한국일보 사진
임 회장은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자리에서 국민을 물리력으로 끌어낸 건 국가 공권력의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민생토론회는 필수 의료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책이 발표되는 자리였다. 반대 피켓을 들고 병원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임 회장은 병원 내 토론회장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했고, 경호인력에 의해 제지당했다.
임 회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경호인력들은 계속 나가라고만 했고, 제가 안 움직이겠다고 하자 갑자기 양쪽에서 팔짱을 끼고 입을 틀어막은 후 끌어내더니 경호차로 연행했다"며 "결국 체포돼 분당경찰서에 퇴거불응죄로 이첩됐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당일 분당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저녁 늦게 귀가했다고 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서 국회의원이나 학생이 입이 틀어막힌 채 끌려나가는 일이 있어 경호처의 무리한 대응이 도마에 오른 적이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하며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가 경호원들에게 끌려나갔다. 16일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졸업식에서 윤 대통령에게 연구개발(R&D)예산 삭감에 대해 소리쳐 항의하던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소속 졸업생이 입이 막힌 채 끌려나갔다.
임 회장은 "소아청소년과 의료 인프라가 철저히 망가져서 재건 불능 상태라고 국민들께 알린 게 지난해 3월 폐과선언이었고, 6월 초에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이 저를 만나 소청과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았다"며 "왜 용산과 정부가 R&D 예산을 삭감하고 필수의료정책 패키지라는 필수의료 붕괴 촉진 정책을 강행하면서 현장 전문가들을 무시하는 정책으로 일관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1일 발표된 필수의료 패키지엔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등 의료인력을 늘리고,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해 필수의료 수가를 인상하며, 의료사고에 따른 의사의 법적 책임을 완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전체 댓글
honeybee ( luckyplant**@hotmail.com )
Feb, 21, 10:53 AM수순한 국민의 반대의견이라면 얼마든지 허락햇을테데. 한국내에 간첩및 종북좌파들이 넘쳐나니 강성히갇은자를 누가 순수 대한민국 국민이라 할수있나 ? 그는 김정은의 쫄개이니 말이다. 언제 대한민국이 이꼴이 되엇는지 참으로 한심하다.
살아남기 ( cmr**@naver.com )
Feb, 21, 11:22 AM임현택 소아과의사회장 -"이재명 헬기타고 수술 새치기"..소아과의사회 검찰에 고발장
https://www.youtube.com/watch?v=GtMMRcfX05I
자기편을 입막음 낄낄낄
JimanPark ( korando19**@gmail.com )
Feb, 21, 02:21 PM이제 아군 적군도 없구나 ㅋㅋㅋ
이제 수꼴들은 윤석렬 반대하면 무조건 빨갱이구나
북한에는 인민돼지 남한에는 알콜돼지
Danle ( Educationpo**@hotmail.com )
Feb, 21, 04:42 PM민의에 귀 기울여야지 어떻게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민의를 외면하고 들으려 하지않나? 대부분의 국민이 의사들의 행위에 반대를 하는 상황에서 윤통은 자신의 의견을 서로간 교환 했어야 했다. 그러면서 무슨 민생 토론인지.. 부인때문에 순방 4일전에 연기하면서 외교 결례를 했고 부인의 명품백 사건인데 말도 안되는 본질을 오도하는 억지를 쓰면서 대통령이 직접 해명을 한 것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래의 초유의 일이다. 나라가, 국민이 중요한가 부인이 중요한가? 나라 망신이 대통령에게서 나온다.
Billykim ( seoulloc**@gmail.com )
Feb, 21, 10:51 PM북한 좋아하는 양아치들은 북한식으로 인민재판후 현장 사형하길 바란다. 경호원은 저런 놈들 사람 취급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