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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온라인 갱신 가능하다더니...
이민부 침묵에 '기대'가 '실망'으로
Updated -- Feb 21 2024 05:52 PM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Feb 21 2024 05:36 PM
"2023년 가을부터 온라인에서 여권 갱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던 연방이민부(2023년 5월12일자 A2면)가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우편 신청 또는 여권사무국·서비스캐나다 방문 대신 간편한 온라인 갱신을 기대했던 국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연방이민부의 발표와는 달리 여권 온라인 갱신이 지연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최근 여권신청을 위해 이토비코의 서비스캐나다에서 30분간 기다린 여성은 창구 직원으로부터 "다른 사무소로 가보라"는 말을 듣고 흥분했다.
이 여성은 "정부가 온라인 갱신 준비도 되지 않았으면서 왜 떠들썩하게 발표부터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이민부는 보안성을 강화한 새 여권의 디자인을 공개하는 한편 '온라인 여권 갱신'을 예고했지만 지금껏 이뤄지지 않았다.
지연된 이유 등을 밝히지 않던 이민부는 일부 TV 방송사의 질문을 받고서야 "온라인 갱신 신청서의 보안성을 점검하느라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이민부는 언제쯤 온라인 갱신이 가능할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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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