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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점점 커지는 'K팝 영향력'
BTS 없어도 글로벌 차트 상위권 진입은 가뿐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Feb 22 2024 02:58 PM
IFPI가 선정한 2023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등 4팀 TOP-10 선정
지난 21일(현지 시간)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3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TOP-10에 K-팝 그룹이 대거 선정됐다.
그룹 세븐틴. 연합뉴스
세븐틴은 정상을 차지한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다음으로 2위를 스트레이 키즈가 그 뒤를 이어 3위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가 각각 7, 8위에 올랐다.
2021년 처음으로 해당 차트 9위에 자리한 세븐틴은 지난해에도 역대 K-팝 가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2위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앨범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을 포함해 ‘유어 초이스(Your Choice)’, 페이스 더 썬(Face the Sun)’ 등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상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아울러 작년 11월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유네스코 청년 포럼' 연단에 한국 가수 최초 연사로 나서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기도 했다.
'락스타(樂-STAR)'와 파이브스타(5-STAR)'로 빌보드 200에서 1위로 정상에 올라 입지를 굳혀온 스트레이 키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와 함께 데뷔 이후 처음으로 차트인에 성공했다.
IFPI는 "엔시티(NCT DREAM)과 아이브(IVE)도 TOP-20에 자리 잡는 등 한국 아티스트들은 지난해 기록적인 한 해를 보냈다"라고 언급했다.
그 해 세계 음악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를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 중 하나로 평가되는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는 음반 판매량, 음원 다운로드, 스트리밍 수치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2022년에는 방탄소년단(BTS)을 포함한 세 팀이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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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