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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최 호재인가 재앙인가
토론토시 6경기 비용 3억 불→3억8천만 불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Feb 27 2024 04:43 PM
토론토시의 2026년 월드컵 축구 개최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토론토시 월드컵 보고서에 따르면 월드컵을 치르는 비용이 3억8천만 달러로 예상됐다. 불과 2년 사이에 8천만 달러가 늘어났다.
토론토시의 2026년 월드컵 개최 예상 비용이 크게 늘어났다. 월드컵 6경기가 치러질 토론토 비모필드. 위키피디아
시측은 보안 등 각종 비용이 상승한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올리비아 차우 시장은 최소 4억 달러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기대했다.
온주정부는 9,700만 달러 지원을 약속했지만 연방정부가 동일한 액수를 내놓아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일부 시의원들은 월드컵 비용이 크게 늘어난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
납세자들이 낸 세금으로 월드컵 비용을 충당하는 토론토시의 위험부담이 크고 개최도시치고는 예상수입이 너무 낮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실제로 역대 월드컵 개최 도시 중 흑자를 본 곳은 많지 않다.
수익의 대부분을 국제축구연맹(FIFA)이 가져가는 구조 때문이기도 하다.
캐나다·미국·멕시코가 공동 주최하는 2026년 월드컵은 6월11일부터 7월19일까지 3개국 16개 도시에서 열린다. 총 48개국이 출전한다.
토론토 비모(BMO)필드에선 6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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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