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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김치냉장고 화재 주의
한국서 5년간 1,461건, 11명 사망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Feb 28 2024 10:40 AM
【대구】 최근 5년간 리콜 대상인 김치냉장고에서 비롯된 화재로 전국에서 11명이 숨지고 168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김치냉장고에서 빈번히 불이 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반드시 무상 리콜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오래된 김치냉장고 화재로 지난 5년간 전국에서 1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사진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해당 김치냉장고 관련 화재는 1,461건이며 이 중 인명 피해는 179건(사망 11명, 부상 168명)으로 집계됐다. 재산 피해는 113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중 대구에서 발생한 김치냉장고 화재는 70건으로 2억7천만원어치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오래된 김치냉장고가 불이 나는 이유는 대부분 전자회로기판(PCB) 릴레이 소자를 장기간 사용하며 전기가 비정상적으로 흐르는 '트래킹 현상'이 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김치냉장고 압축기에 연결된 콘덴서 노후화로 인한 절연 성능 기능 약화, 전선 압착, 분진으로 인한 냉각팬 과전류 및 스파크 등으로 파악됐다.
박정원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 대응 과장은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한 이 모델은 현재 무상 리콜이 진행 중이니 소비자들이 대상 여부를 확인해 서비스를 받으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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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