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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빗머신 사기, 예방이 최선"
범죄 지능화...단말기 관리 철저하게
- 조 욱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r 01 2024 04:46 PM
한인 전문가 조언
카드결제기 도난·해킹으로 1만4천 달러를 잃은 카페 업주(1일자 A1면)의 피해에 대해 데빗머신 전문가는 예방만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업소들의 카드결제기 사기 피해가 증가하면서 단말기 관리를 보다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프리픽
그는 기술의 끊임없는 발달로 이러한 사기범죄는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자율·물가 상승 등 어려워진 최근의 경제상황이 사기범죄를 부추기는 요인이기도 하다.
익명을 요구한 카드결제기 서비스회사의 한인 매니저는 "캐나다에서 비즈니스용 카드단말기를 제공하는 업체는 대표적으로 퍼스트데이터(클로버), 글로벌페이먼트, 체이스페이먼트, 모네리스, TD머천트서비스 등이 있다"며 "이 업체에서 제공하는 그 어떤 데빗머신도 이러한 사기범죄를 막을 수 없다. 최근에 또다른 한인업소는 주인이 지켜보는 멀쩡한 대낮에 데빗머신을 도난 당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데빗머신을 이용한 범죄 유형으로는 카드결제기 안의 고객 거래정보를 취소시켜 범죄자의 대포통장으로 환불받는 것 외에도 훔친 카드나 위변조된 카드를 가지고 메뉴얼 엔트리 즉, 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기능을 이용해 돈을 탈취하는 사례 등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카드결제기를 이용한 사기범죄를 막는 방법은 단말기를 도난 당하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다.
"카드결제기 공급업체가 한인업소들에게 이메일과 전화 등으로 데빗머신의 관리 철저를 누누이 강조하지만 직원 방심을 틈탄 절도사건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일단 도난을 당했다면 최대한 빨리 카드단말기 서비스업체에 연락해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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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