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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슈빌서 경비행기 추락...캐나다 일가족 5명 사망
비상착륙 시도 중 고속도로 옆 들판에 곤두박질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Mar 06 2024 08:55 AM
온타리오에서 출발했던 경비행비가 지난 4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추락, 캐나다 일가족 5명이 숨졌다.
미국 항공당국 등에 따르면 4일(월) 오후 7시40분께 빅터 도첸코(43)가 몰던 경비행기가 내슈빌 다운타운 서쪽 존 C. 튠(John C. Tune) 공항에 비상착륙을 시도하던 중 중심을 잃고 고속도로 옆 들판으로 곤두박질했다.
5일 미국 항공당국 관계자 등이 내슈빌 고속도로 옆 들판에 추락한 경비행기를 살펴보고 있다. 이 사고로 캐나다 탑승자 5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사진
당국에 따르면 도첸코는 추락 전 "착륙하려고 한다. 아, 너무 멀어서 힘들겠는데"란 메시지를 남겼다.
사고 직전에 찍힌 동영상을 보면 이 비행기는 45도 각도로 들판에 충돌하자마자 화염에 휩싸였다.
온주에서 이륙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비행기는 펜실베이니아·켄터키주를 거쳐 테네시주로 이동했다가 참변을 당했다.
사망자는 빅터 도첸코와 그의 부인 리마 도첸코(39), 이들의 7·10·12세 자녀들이었다.
이들 가족은 토론토 북부 킹타운십에 살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항공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기는 1978년형 파이퍼 PA-32R기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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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