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CONTACT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HotNews 22일 간의 대선 열전 스타트
  • HotNews 토론토 도심 10K 마라톤, 교통 차질 예상
  • HotNews 트럼프 행정부, '불법 구금 심사권' 중단 검토 논란
  • HotNews "놀이터 소음 민원 규제해야"
  • HotNews 캐나다 부자들 "우리가 세금 더 내자" 논쟁
  • HotNews 금리 쇼크에 '모기지 포로', 벗어날 길 없어
  • HotNews 퀘벡 18세 청년 감기약 과다복용 사망, 규제 촉구
  • HotNews 킹·처치 교차로 3개월간 부분 폐쇄
  • HotNews 【사설】 한인회, 심각히 반성하라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후원
  • 기사검색

Home / 문화·스포츠

저무는 中바둑 황제 커제

中3월 랭킹서 3계단↓ 5위로 밀려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Mar 07 2024 02:20 PM

9년 만에 자국 랭킹 톱3 벗어나 신진서에겐 최근 7연패 수모


“기량을 더 키워야 한다.”

격세지감이다. 항상 충만한 자신감으로 무장했던 기존 캐릭터와는 판이하게 달라진 모습에선 세월의 무상함도 감지됐다. 한때 중국 반상(盤上)을 넘어 세계 바둑계의 아이콘으로 자리했던 커제(27) 9단의 이례적인 자기 성찰이었기에 스포트라이트는 더해졌다. 지난 3일 벌어졌던 ‘제23기 중국 서남왕전’ 결승전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판팅위(28) 9단에게 패한 직후 “실력이 모자란 상황인데, 운에만 기대는 건 안 된다”며 자신을 채찍질한 커제 9단의 준우승 인터뷰 요지에서다. 그는 이어 “아홉 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간절히 바라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지만 현실을 감안하면 사실상 희망사항처럼 들렸다.

 

스크린샷 2024-03-07 131647.png

커제 9단이 지난달 21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국가대항전으로 벌어진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우승상금 5억 원)에서 한국의 신진서 9단과 대국 초반, 착점하고 있다. 커제 9단은 이날 패하면서 신 9단에게만 최근 7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한국기원 제공

 

중국 바둑의 간판스타인 커제 9단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이젠 ‘그림의 떡’처럼 굳어진 세계대회 우승컵은 고사하고 자국 내 타이틀 획득조차 버거운 게 현주소다.

7일 한국기원 등에 따르면 이달 발표된 중국바둑협회의 자국 랭킹에서 커제 9단은 전월(2위)에 비해 3단계를 하락한 5위까지 밀려났다. 커제 9단의 자국 랭킹이 ‘톱3’에서 벗어나긴 2015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그의 추락은 예견됐던 수순이다. 결정적인 주요 대국에서 잇따라 패배만 맛보면서다. 실제 지난해 10월 개최됐던 ‘제2기 국수전’에선 딩하오(24) 9단에게 우승컵을 양보했고 그해 11월 펼쳐졌던 ‘제33기 명인전’에선 미위팅(28) 9단에게 또다시 타이틀을 상납했다. 이달 판팅위 9단에게 내준 ‘제23기 중국 서남왕전’ 우승트로피까지 더해질 경우, 세 차례의 결승전에서 모두 패배자로 내몰린 셈이다.

문제는 본질적인 경쟁력 추락세에 있다. 올해 3월 기준, 중국 내 랭킹을 살펴보면 국수전 우승컵을 내준 딩하오(4위) 9단을 제외하고 미위팅(10위) 9단, 판팅위(15위) 9단과 순위 격차나 생물학적인 연령까지 감안하면 커제 9단의 패배는 다소 의외다. 각본 없는 드라마로 짜인 반상의 진검승부에서 객관적인 전력 비교는 참고 지표에 불과하지만 그동안 커제 9단이 각종 기전 결승전에서 보여줬던 파괴력을 감안하면 기대 이하의 결과다. 커제 9단의 우승은 지난 2021년 12월 당시 ‘CCTV 당호십국배’ 결승에서 당이페이(30) 9단에게 가져온 이후엔 전무하다.

여기에 세계 바둑계의 현재 권력인 한국의 신진서(24) 9단과 굴욕적으로 형성 중인 천적관계도 뼈아프다. 지난달 21일 국가대항전으로 펼쳐졌던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커제 9단은 신 9단에게 대국 내내 속수무책으로 끌려다니면서 무릎을 꿇었다. 신 9단의 ‘농심배’ 14연승의 제물로 기록된 커제 9단은 이로써 상대전적에서 11승12패로 밀린 가운데 최근 7연패의 흑역사도 추가했다. 지난 2015~20년 사이 ‘삼성화재배’와 ‘백령배’, ‘몽백합’, ‘신아오배’ 등까지 포함해 모두 여덟 개의 세계 메이저 기전 우승컵을 수집했던 커제 9단에겐 모욕적인 이력이다.

 

스크린샷 2024-03-07 124111.png

 

바둑계 안팎에선 커제 9단의 이런 급락세에 대해 최전성기는 지난 데다, 최근 식당 운영을 비롯해 반상 이외의 영역에서 포착된 개인적인 사생활 등도 승부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바둑계에 정통한 국내 한 중견 프로바둑 기사는 “커제 9단은 이미 중국 내부에서조차 ‘톱5’ 이외로 분류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며 “하향세인 커제 9단이 앞으로도 전성기에 들어선 라이벌 경쟁자들을 상대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재경 선임기자

 

공식블로그홍보01.jpg

www.koreatimes.net/문화·스포츠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코데코 록키엘크 녹용 & 공진단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스포츠" 관련 기사
장미란 차관, 파리 패럴림픽 폐회식 참석 열정 넘치는 경기 감동 -- 06 Sep 2024
‘2024 파리패럴림픽’ 선전 결의 다진다 17개 종목 선수 177명 -- 12 Aug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눈부신 성과 달성 최종 종합성적 8위 -- 12 Aug 2024
김효주 "파리는 마지막 올림픽" 도쿄 아쉬움 딛고 파리 '금빛 스윙' 도전 -- 09 Jul 2024
포옛·바그너? 차라리 홍명보가 낫다! 대한축구협회 행보는 '독불장군' -- 09 Jul 2024
북미 벗어나 서울 향하는 MLB 월드투어 이달 20일, 한국 사상 첫 정규 시즌 개막 경기 -- 13 Mar 2024
배드민턴 안세영, 5년 만에 정상 탈환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역전승 -- 11 Mar 2024
[기획] '비전문가'가 움직이는 축구협회 재벌회장의 스포츠단체장 관례 재점검해야 -- 10 Mar 2024
도하서 새 역사 쓴 한국 수영 사상첫 세계대회 10위권 진입 -- 07 Mar 2024
류현진, 12년 만에 대전서 실전등판 ‘괴물’ 적응력... 대전 마운드도 로봇 심판도 척척 -- 07 Mar 2024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도하서 새 역사 쓴 한국 수영 07 Mar 2024
저무는 中바둑 황제 커제 07 Mar 2024
류현진, 12년 만에 대전서 실전등판 07 Mar 2024
탁구 대표팀, 파리올림픽 향한 거침없는 질주 05 Mar 2024
연습경기에도 설렘 대폭발 05 Mar 2024
트와이스, 美 빌보드 앨범차트 1위 05 Mar 2024

카테고리 기사

990c396b-77be-481c-86f3-d7fa92c8e0bf.jpg
C

시속 100㎞ 아래면 폭탄이 터진다

05 May 2025    0    0    0
eabc734d-e060-496a-9dc8-8a3f052f3789.jpg
C

알래스카 연구원들의 집단 동사

05 May 2025    0    0    0
1514614f-731d-4f84-9c5f-1ca6c20b611d.jpeg
C

“세월호 잠수사 사연 묻어 둘 수 없었다”

05 May 2025    0    0    0
23b6ff10-390d-4a96-a3af-fe1243c0f220.jpg
C

고레에다 감독 “한국, 외국 같지 않아··· ‘폭싹’ 보기 시작”

05 May 2025    0    0    0
스크린샷 2025-05-10 122622.png
C

엘리자베스 여왕의 로열 차량 5대, 토론토 첫 전시

10 May 2025    0    0    0
크루즈.jpg
C

"자꾸만 가고 싶은 코리아"

09 May 2025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20250313-08030810.jpg
Opinion
연방선거의 절묘한 결과
06 May 2025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20250429-09042222.jpg
HotNews

한인회 정기총회서 회장단 인준 생략

27 Apr 2025
2
스크린샷 2025-04-26 115155.png
HotNews

토론토교육청, 수영·음악 수업 폐지 검토

26 Apr 2025
0
naiim-akingbade-ogswt9tai6k-unsplash.jpg
HotNews

토론토시, 교통 대책 본격 추진

25 Apr 2025
1
devin-rajaram-x5chcou8cqg-unsplash.jpg
WeeklyKorea

신선한 과일과 냉동 과일, 차이 없다

29 Apr 2025
0
스크린샷 2025-04-12 110418.png
HotNews

GM 잉거솔 공장 근로자 수백 명 해고

12 Apr 2025
0
화면 캡처 2025-04-14 130643.png
HotNews

삼성, 교체형 배터리 부활

14 Apr 2025
0
unnamed.jpg
HotNews

미국 한인 유학생 '날벼락'

14 Apr 2025
0
카니.jpg
HotNews

"캐나다서 계속 생산하면 관세 없어"

16 Apr 2025
0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기사제보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협회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공익협회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연관 사이트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The Korea Times Daily 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The Korea Times 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