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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프랑스서 묻지마 폭행 당해 한때 의식불명
20대 저스틴 한씨 파리 병원에서 회복 중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Mar 12 2024 08:02 AM
【LA】 20대 한인 대학생이 프랑스 파리에서 괴한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해 한때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KIRO7 방송에 따르면 시애틀 출신으로 애리조나대학에 재학중인 저스틴 한(21)씨가 지난달 23일 파리에서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회복 중인 저스틴 한씨. 고펀드미 사진
한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수일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차츰 회복하면서 현재는 의식을 되찾은 상황이다.
현재 애리조나대학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한씨는 휴가차 혼자 파리를 방문했다가 이같은 묻지마 공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애틀 인근 커빙턴에 거주하는 한씨의 어머니 미미 양씨는 KIRO7과의 인터뷰에서 “패션의 중심지 파리를 방문하는 것은 저스틴의 오랜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파리에 갔다 변을 당했다”며 울먹었다.
양씨는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프랑스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뒤늦게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식을 듣고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남동생을 급히 파리로 먼저 보내 아들의 상태를 살피게 한 양씨는 다음날 곧바로 파리행 비행기를 타고 현지에 도착해 현재 아들을 간병하며 회복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한씨는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나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고 조금씩 식사를 하며 어머니를 알아볼 수 있게 됐다고 KIRO7 방송이 전했다.
저스틴 한씨의 가족들은 해외에서 불의의 공격을 당해 중상을 입고 입원한 그의 현지 병원비를 충당하기 위해 고펀드미 계정 www.gofundme.com/f/justin-hans-recovery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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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