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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 칸 레드카펫 재입성
드라마 '타로' 칸 시리즈 공식 초청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Mar 14 2024 02:02 PM
한국 작품 최초로 이름 올려 7부작 옴니버스 드라마 대세 덱스, 배우 박하선 등 출연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를 찾았던 배우 조여정이 다시 한번 레드카펫을 밟는다.
배우 조여정. 연합뉴스
지난 13일(한국 시간)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영화사 우상, 스튜디오 창창과 공동 제작한 공포 미스터리 드라마 <타로>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이하 칸 시리즈)' 단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타로>는 국내에서 최초로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칸 시리즈 3개의 경쟁 부문에서도 유일한 한국 작품이다.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시리즈'는 지난 2018년 프랑스 칸 영화제가 신설한 부대 행사 중 하나이자 매년 세계 각지의 드라마와 시리즈물을 소개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로 7회를 맞이한다.
순간의 선택으로 타로카드의 저주를 받은 주인공들의 모습을 그린 <타로>는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으로 제작됐다. 조여정을 비롯해 박하선, 김진영(덱스) 등이 등장한다.
칸 시리즈에 참여하는 이야기는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지우(조여정 배우)와 집에 홀로 남겨진 어린 딸에게 벌어지는 섬뜩한 내용의 3부 <산타의 방문>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간다는 입장이다. 먼저 <타로>를 홍콩필마트, 칸필름마켓 등에서 선보이며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미 STUDIO X+U는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일본, 대만 등에 진출한 마피아 게임 소재의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와 최근 선보인 로맨스 드라마 <브랜딩인성수동> 등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해서 오리지널 IP 확보와 수출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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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