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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서 두 번째 홍역 확진자 발생
에이진코트 공공 도서관 방문자 주의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Mar 18 2024 04:22 PM
예방접종 기록 확인과 내달 1일까지 증상 관찰 권고
토론토 공중보건국(TPH)이 올해 토론토에서 확인된 두 번째 홍역 확진 사례를 공개했다.
오늘 오전 시는 여행지에서 감염된 영유아 환자가 현재 회복 중이라 밝혔다.
토론토에서 두 번째 홍역 환자가 보고됐다. 프리픽
이어 이달 11일(월)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에이진코트 공공도서관(Agincourt Public Library, 155 Bonis Ave.)에서 열린 마술쇼에 참석했다면 홍역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내달 1일까지 증상을 관찰할 것을 권고했다.
일반적으로 생후 12개월에 한 번 그리고 4세에서 6세 사이에 홍역 예방접종을 하게 된다. 홍역, 볼거리, 풍진(MMR) 백신을 2회 접종 완료하지 않았거나 이전에 홍역에 걸린 적이 없다면 감염 위험이 커진다.
1970년 이전 출생자는 당시 홍역이 유행했던 관계로 면역력을 가졌다고 간주하나 과거 감염 이력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MMR 백신을 1회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전염성이 강한 홍역의 잠복기는 약 10일 정도로 7일에서 21일 사이 고열, 감기와 유사한 기침, 콧물, 피로감, 붉은 반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보통 1주에서 2주간 지속된다. 설사, 중이염, 기관지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보건국은 홍역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격리하고 진료 전 예방 조치를 위해 담당 의사 또는 병원에 미리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온주 주민은 홍역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히 학령기 아동은 토론토시 웹사이트를 통해 정기 예방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5년간 토론토에서 매년 평균 2건의 홍역이 발생했고 2022년에는 1건 보고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정보는 토론토시 웹사이트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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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