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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대학교 몰카범 체포
뉴 컬리지 윌슨 홀 레지던스서 불법 촬영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Mar 19 2024 03:01 PM
토론토 대학교 기숙사에서 샤워하는 여학생을 불법 촬영한 유학생이 체포됐다.
코시카와 슌노스케. 토론토 경찰청 보도자료
지난 16일 토론토 경찰(TPS)은 일본에서 온 코시카와 슌노스케(19세)를 관음증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코시카와 슌노스케는 스파다이나 애비뉴(Spadina Ave.)와 윌콕스 스트릿(Willcocks St.)에 자리한 윌슨 홀 레지던스(University of Toronto Wilson Hall Residence) 내 여성 전용 화장실을 이용하던 피해자들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샤워 커튼 너머로 사진을 찍는 그림자를 목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폭력은 원치 않는 모든 형태의 성적 접촉을 포함한다"고 설명하며 이번 사건과 관련된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해당 건물에서 총 3건의 도촬 신고가 접수됐다.
국내 언론에 따르면 토론토 대학교 뉴 컬리지의 임시 총장 딕슨 에요(Dickson Eyoh)는 카메라 추가 설치, 공공장소 모니터링 안내 표지판 부착, 안전 경고 발송 등 기숙사의 보안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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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