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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 들어가는 가디너 고속도로
25일부터 3년간 복구 작업으로 차선 폐쇄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Mar 20 2024 01:05 PM
3억 달러 규모 예산 추정 일각서 "차선 줄면 더 복잡해질 것", "완공까지 3년은 말도 안 돼"
다가오는 25일(월)부터 3년간 6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디너 익스프레스(Gardiner Expressway)가 재정비에 들어간다.
가디너 익스프레스. 위키피디아
지난 19일 토론토시는 가디너 익스프레스 개선 계획을 공개했다.
해당 기간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7시~오후 11시까지 고속도로에서 고가교 교체, 하부 구조물 재건, 가로등 추가 등의 공사가 진행된다. 시는 우회로 안내, 단속 요원 배치, 신호 조정 등 교통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3월 25일부터 4월 14일(일)까지 사전 작업으로 동서 방향 중 한 차선을 이용할 수 없다. 동쪽 방향 차선이 통제되는 동안에는 제임슨 애비뉴(Jameson Ave.) 동쪽, 레이크 쇼어 대로(Lake Shore Boulevard)의 동쪽 진입로도 닫는다.
•4월 중순부터 2027년 중순까지 더퍼린 스트릿(Dufferin St.)과 스트라칸 애비뉴(Strachan Ave.) 사이의 차선이 두 개로 축소되고 필요에 따라 추가 차선에 접근이 금지된다. 마찬가지로 제임슨 애비뉴 동쪽, 레이크 쇼어 대로의 동쪽 진입로가 폐쇄된다.
부활절 연휴인 29일(금)부터 31일(일)과 4월 6일(토)부터 8일(월)까지는 모든 차선이 열린다.
또한 시는 FIFA 월드컵 시즌 동안 예상되는 통행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2026년 5월부터 7월 말까지 고속도로를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가디너 익스프레스는 현재 오랜 사용으로 노후됐으며 특히 일부 구간은 염화칼슘과 같은 제설제로 인해 부식이 가속화된 상태다.
시는 2021년 자비스(Jarvis)에서 체리 스트릿(Cherry St.) 구간을 보수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 일부 운전기사들은 "지금도 복잡한 곳인데 차선이 줄어들면 얼마나 더 혼잡해질지 상상조차 안 된다"고 말한다. 더불어 "그동안 토론토 건설의 족적을 돌아보면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완공까지 3년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에 의문을 표했다.
한편 3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예산을 누가, 어떻게 부담할지는 불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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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