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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엠폭스' 발병 증가
보건국, 백신 접종 권고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Mar 20 2024 03:55 PM
토론토에서만 21건 접수 두창 예방접종 도움 안 돼 OHIP 없어도 백신 무료
엠폭스(MPOX·원숭이 두창) 확진 사례가 올해 들어 토론토에서만 21건 접수됐다. 작년 한 해 동안 보고된 27건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증가세다.
1997년 콩코에서 촬영된 엠폭스 환자의 손. 연합뉴스
이에 토론토 공중보건국(TPH)은 엠폭스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엠폭스는 감염된 병변, 체액 또는 분비물 등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다.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오염된 의류 혹은 침구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도 있다.
보건국은 현재 바이러스가 엠폭스 환자와 가깝게 지내거나 성관계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주로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동성애자, 양성애자가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여행은 엠폭스 발병의 주요 요인이 아니라 강조하며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중 백신을 2차까지 완료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두창(천연두) 백신으로 엠폭스를 예방할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백신은 무료이며 건강보험카드(OHIP)는 요구되지 않는다. 보건국은 1차 백신을 맞은 후 28일 뒤에 2차 접종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엠폭스에 노출되면 5일에서 21일 사이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생식기 주변을 포함한 신체 곳곳에 통증을 동반한 피부 발진, 물집 등이 발현된다.
한편 한국은 엠폭스 신규 환자수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5월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1월부터 엠폭스 법정 감염병 등급을 2등급에서 3등급으로 조정해 일반 의료체계로 편입한 바 있다. 이제 한국에서는 국가 지정 격리병상이 아닌 일반 병원이나 의원에서 엠폭스 진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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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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