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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수수료 제법 착하네
월 계좌 2∼3불...대형은행 4∼15불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r 25 2024 02:49 PM
잔액부족 미리 알려주는 곳도
주요 시중은행들(RBC, TD, BMO, CIBC 및 스코샤)의 수수료 폭리가 크게 비판받는 가운데 한인은행들의 수수료는 이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인 금융기관의 각종 수수료가 주요 시중은행보다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본보가 KEB하나은행, 캐나다신한은행, 토론토신협을 대상으로 수수료 현황을 조사한 결과, 시중은행들보다 대체로 낮았다.
고객들이 억울하게 수수료를 부과당하지 않도록 사전 경고시스템을 갖춘 한인은행도 있다.
본보가 비교 대상으로 삼은 수수료 항목은 ▶월 계좌 수수료 ▶타행 ATM 이용료 ▶오버드래프트와 NSF 수수료 등이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신협의 월 계좌 수수료는 2~3달러였다. 유학생 또는 신규이민자들은 맞춤형 패키지 금융상품을 구입할 경우 계좌 수수료가 무료다. 반면 시중 대형은행들의 월 계좌 수수료는 4~15달러로 최고 7배가량 높다.
하나은행의 경우 온라인 계좌를 개설하면 최소 잔액유지 조건이 없고, 60세 이상 시니어들은 무료로 계좌를 만들 수 있다.
18세 이하 학생의 경우 월 15회까지는 최소 잔액유지 조건 없이 무료로 계좌를 이용할 수 있다.
타행 ATM기기를 이용했을 경우 수수료는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경우 '익스체인지 네트워크(Exchange Network) ATM'을 이용하면 무료이거나 고객 거래에 따라 최고 1.50달러의 수수료가 붙는다. 일반 타행 ATM기기를 이용할 때에는 1.50달러 수수료에 타행 부과수수료가 추가될 수 있다.
계좌에 남은 잔액보다 초과 인출했거나 마이너스로 돈이 출금됐을 경우 부과되는 오버드래프트 수수료나 NSF 수수료의 경우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신용조합 모두 해당 수수료가 45~48달러 정도다.
다만 신한은행은 고객 잔액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잔액이 부족할 경우 이를 미리 고객에게 알려 불필요한 수수료가 인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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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