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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개최 대구마라톤 우승 상금 16만 불
세계 최고...보스턴보다 1만 불 높아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Mar 28 2024 07:17 AM
【대구】 세계 최고 우승 상금이 걸린 2024대구마라톤대회가 다음달 7일 오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17개국 160여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와 55개국 2만8천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 시민 등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한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엘리트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이 대구 도심을 역주하고 있다. 서울 한국일보 자료사진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대회인 대구마라톤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육상연맹(WA) 인증을 획득해 2년 연속 골드라벨대회로 열린다.
골드라벨대회는 세계육상경기연맹이 엄격한 기준을 준수하는 대회에만 수여한다.
특히 올해 대회는 엘리트 부문 우승 상금을 지난해 4만 달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16만 달러로 대폭 인상한 가운데 치러진다. 이는 1주일 뒤 열리는 미국 보스턴마라톤 대회 우승 상금보다 1만 달러가 많은 것이다.
대회에는 2시간 4분에서 5분대 세계 정상급 선수 9명을 비롯해 해외선수 67명, 국내선수 93명 등 모두 160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해 각축을 벌인다.
이 가운데는 튀르키예 국적의 칸 키겐 오르비렌(2시간4분16초)과 케냐 국적의 세미키트와라(2시간4분28초)도 포함된다.
국내 선수로는 한국전력 김건오(2시간14분8초), 삼성전자 김도연(2시간25분41초) 선수가 각각 남녀 부문 우승을 노린다.
현재 세계 기록은 케냐의 켈빈 킵툼이 세운 2시간0분35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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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