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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개 물림 사고… 이번엔 9세 여아 중상
반려견에 훈련 및 사회화 교육 필요성 강조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Apr 01 2024 11:58 AM
지나가던 어린이를 공격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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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두 다리를 물린 9살 여아.
최근 토론토에서 '개 물림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10시 15분경 리틀 노르웨이 파크(Little Norway Park)에서 아버지와 걸어가던 9살짜리 여자아이가 개로부터 습격을 당해 큰 중상을 입었다.
당시 개는 목줄 없이 주인과 놀고 있었고, 주인은 아이로부터 개를 떼어낸 후 사후 대처 없이 그대로 도망쳤다. 아이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현재 주인(패트리샤 시아렉, 38세)은 개의 공격을 막지 못한 행위, 신체적 상해를 초래한 행위 등 5가지 혐의를 인정받아 구속된 상태다.
올 2월에는 이토비코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한 여성이 개 두 마리에게 물려 심각한 부상을 입기도 했다.
계속되는 개 물림 사고 소식에 동물보호단체 토론토 휴메인협회(Toronto Humane Society)는 주인은 반려견에게 훈련과 사회화 교육을 적극 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가 공격하려 들면 먹이를 던져주거나 입에 먹이를 물려주면 도움된다"며 "개가 돌격하면 피해자들은 겁에 질리기 때문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판단하지 못한다. 그럴 때 주인이 나서서 사고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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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