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살해혐의 재판' OJ 심슨 사망

Updated -- Apr 11 2024 11:50 AM

아내 살해 혐의로 기소됐다가 재판 끝에 무죄를 선고받은 전 미국 미식축구 선수 겸 배우 O.J. 심슨이 암투병 중 11일 사망했다. 향년 76세.

심슨의 가족들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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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사망한 OJ 심슨. 연합뉴스 사진

심슨은 1994년 전처 니콜 브라운과 그의 연인 론 골드먼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오랜 재판 끝에 형사상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사건 자체는 미제로 남아있다.

'세기의 재판'으로 불린 이 재판은 미국의 엄격한 증거주의 판단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